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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NOW] '3개월 만의 복귀' 하뉴 '완벽 부활', 쇼트 111.68점

작성일: 2018.02.16 13:54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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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뉴 유즈루 ⓒ GettyIimages

[스포티비뉴스=강릉, 조영준 기자] 일본의 피겨 왕자 하뉴 유즈루(24)가 3개월 만의 복귀전인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11.68점을 받았다.

하뉴는 16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점을 받았다.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이자 역대 최고 점수인 112.72점에는 미치지 못했다.

출전 선수 30명 가운데 25번째로 빙판에 등장한 하뉴는 중간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하뉴는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남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그는 명실공히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일인자가 됐다. 그러나 2015년과 2016년에는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의 기세에 눌려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을 탈환한 그는 딕 버튼(미국, 1948년, 1952년 올림픽 금메달) 이후 66년 만에 남자 싱글 올림픽 2연패에 나섰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4회전 점프 훈련을 하던 도중 오른쪽 발목 부상을 입었다. 이후 그는 그랑프리 파이널과 전일본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평창 동계 올림픽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서 하뉴의 올림픽 2연패는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기자회견을 연 하뉴는 "부상이 생긴 뒤 스케이트를 타지 못했던 기간은 2개월 정도다"며 "3회전 점프를 뛴 것은 3주 전, 4회전은 2주 전이다"고 밝혔다.

여러모로 힘든 상황에서 하뉴는 쇼트프로그램에서 고전했다. 하뉴는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곡인 '쇼팽의 발라드 NO1'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인 쿼드러플 루프를 깨끗하게 뛰었다. 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한숨을 돌린 하뉴는 쿼드러플 토루프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실수 없이 해냈다.

모든 요소를 무리 없이 해낸 그는 프로그램 클린에 성공했다. 하뉴의 최종 순위는 남은 선수들의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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