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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TALK] 여전히 궁금한 20년차 배우 신하균

작성일: 2018.04.09 16:44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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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신하균. 제공|NEW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신하균은 작품으로 대중들과 소통한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많은 편이 아니고, 가끔 연예정보 프로그램 인터뷰를 보면 말이 많지 않다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다.

연기 외적으로 대중을 만나기 보다는 영화나 드라마 속 캐릭터로, 인간 신하균보다는 '배우 신하균'을 많이 보여준다. 그의 뛰어난 연기는 관객들의 몰입을 돕고, 그의 '하균신'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냈다. 성과 이름을 바꾼 '하균신;은 연기를 잘하는 신하균을 신처럼 부르는 말이자, 그의 별명이기도 하다.

데뷔 20년차 신하균은 "재미를 느끼면서 연기 하는 것 같다"는 말에 "하는 과정이 즐겁지만은 않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여전히 긴장을 많이 한다는 것이다.

"하는 과정들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아직도 긴장을 많이 한다. 하지만 좋은 순간이 더 많다. 연기가 생각대로만 나오면 얼마나 좋겠는가. 생각보다 안 나오면 괴롭고 힘들지만, 좋은 호흡으로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 툭 튀어 나와서 담기면 그것이 또 그렇게 좋다. 앞으로 어떤 작품을, 어떤 사람을 만날지 모른다. 그런 기대를 가지고 살아간다."

최근 개봉한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은 신하균에게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이다. 아내 밖에 모르는 남자였지만, 늦바람이 든 봉수를 연기했다. FM 스타일의 대사를, 농담도 진지하게 하는 봉수는 신하균에게도 새로운 인물이었다.

"봉수는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이다. 이병헌 감독이 잘 캐치해서 잘 만들어 준 것 같다. 전체 완성본을 재미있게 봤다."

여전히 새로움에 목말라 있었다. 새로운 캐릭터를 보면 도전 하고 싶었고, 여전히 현장은 설레면서도 떨린다. 데뷔 20년차를 돌아보지는 않는다. "가야할 길과 시간이 많다"고 했다. 

"더 오래하신 분들도 많고, 해야할 일도 많다. 과거를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 앞 일도 잘 모른다. 고민하고 계획을 세워둔다고 그대로 되는 것도 아니지 않는가."

과거를 생각하지 않는 신하균에게는 지금까지 몇 편의 작품을 했는지 보다는,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작품을 할지가 관심사였다. 대중들이 배우 신하균을 여전히 궁금해하는 이유가 바로 그의 답변 안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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