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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KAL컵] 한국전력, '대어' 현대캐피탈 3-1 격파

작성일: 2018.09.11 21:1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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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호하는 한국전력 선수들 ⓒ KOVO
▲ 현대캐피탈 크리스티안 파다르의 공격을 가로막는 한국전력 선수들 ⓒ KOVO
[스포티비뉴스=제천, 김민경 기자] 한국전력이 '대어' 현대캐피탈을 잡았다. 

한국전력은 11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프로배구대회 현대캐피탈과 A조 조별 리그 2번째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5-21, 24-26, 25-19)으로 이겼다.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은 나란히 대회 1승 1패를 기록했다. 서재덕이 14득점 김인혁이 13득점으로 활약했고, 외국인 선수 사이먼 헐치는 세트 중반마다 조커로 투입돼 15점을 뽑아줬다. 

여러모로 눈길을 끄는 맞대결이었다. 현대캐피탈 레프트 전광인과 한국전력 세터 노재욱은 유니폼을 바꿔 입은 뒤 친정팀과 첫 대결이었다. 전광인은 지난 5월 현대캐피탈과 3년 연봉 5억2,000만 원 FA 계약을 맺었고, 노재욱은 전광인의 보상선수로 팀을 옮겼다. 

한국전력이 흐름을 타는 순간에는 서재덕이 있었다. 1세트 7-10에서 서재덕이 전광인의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김인혁과 공재학이 공격에 가담하면서 11-11 균형을 맞췄다. 21-21에서는 김재휘의 속공 범실에 힘입어 22-21로 뒤집었고, 23-22에서는 서재덕이 서브 에이스를 터트리면서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막았다.

2세트도 마찬가지였다. 7-9에서 서재덕이 2연속 공격에 성공하면서 9-9 균형을 맞췄다. 10-10에서는 최석기의 속공과 김민혁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현대캐피탈은 계속해서 리시브와 토스 불안 문제를 노출하며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23-21에서 서재덕이 한번 더 강한 서브를 꽂아 넣었고, 공재학이 오픈 공격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현대캐피탈이 연속 범실을 저지르면서 셧아웃 승리의 기회가 왔다. 3세트 15-17에서 이시우의 서브 범시을 시작으로 현대캐피탈의 3연속 범실이 나오면서 18-17 리드를 뺏었다. 그러나 듀스 접전 끝에 현대캐피탈에 세트를 뺏겼다.

사이먼이 서브로 흐름을 바꿨다. 4세트 13-13에서 2연속 서브 에이스를 터트리며 2점 리드를 안겼다. 16-15에서는 문성민의 2연속 범실이 나오면서 3점 차가 됐고, 김인혁의 오픈 공격으로 19-15까지 달아났다.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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