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대표로 출전한 서울 삼성이 3위로 대회를 마쳤다 ⓒ KBL
[스포티비뉴스=마카오, 맹봉주 기자] 터리픽12 일정이 모두 끝났다.

류큐 골든 킹스(일본)는 22일 마카오 스튜디오시티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터리픽12 결승전에서 광저우 롱라이온스(중국)를 85-76으로 이기고 초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열린 3위 결정전에선 서울 삼성이 나고야 다이아몬드 돌핀스(일본)를 105-92로 완파했다.

우승 팀 류큐는 상금 15만 달러(약 1억7천만 원)을 손에 쥐었다. 준우승한 광저우는 10만 달러(약 1억2천만 원), 3위를 차지한 서울 삼성은 5만 달러(약 6천만 원)을 얻었다.

결승전은 류큐가 달아나면 광저우가 따라가는 형국으로 진행됐다. 광저우는 4쿼터 막판 3점 차까지 따라갔지만 외국선수에게 지나치게 공격이 몰리며 역전엔 실패했다.

류큐는 조시 스캇이 21득점 16리바운드, 류이치 키시모토가 21득점 3리바운드로 팀 우승을 이끌었다. 키시모토는 경기 후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광저우는 카일 포그가 40득점을 몰아쳤지만 빛 바랜 원맨쇼였다. 모리스 스페이츠는 9득점 12리바운드 3점슛 8개 시도해 0개 성공하며 부진했다.

한편 터리픽12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필리핀 프로농구 12개 팀이 마카오에 모여 아시아 최고를 가리는 대회로 이번이 1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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