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종이 그래플링 고수 개리 토논을 맞아 원챔피언십 첫 승에 재도전한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하체관절기 전문가 이성종(34, 천안 MMA)이 싱가포르 종합격투기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다음 달 9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 '하트 오브 더 라이온'에서 개리 토논(27, 미국)과 페더급으로 대결한다.

이성종은 지난 5월 원챔피언십 데뷔전에서 아미르 칸과 라이트급으로 겨뤄 2라운드 TKO패 했다. 라이트급에서 활동해 4승 2패 전적을 쌓은 이성종은 처음으로 페더급으로 체급을 낮춰 가능성을 타진한다.

상대 토논은 브라질리안주짓수 검은 띠로 세계적인 그래플러다. 지난해 5월 원챔피언십 노기 그래플링 경기에서 아오키 신야를 힐훅으로 꺾을 정도의 실력자다. 올해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원챔피언십에서 2연승 하고 있다.

이성종은 22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평소 체중을 줄이고 페더급으로 도전한다. 토논이 워낙 주짓수계에서 전설적인 선수라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이긴다는 다짐을 하루에 100번씩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챔피언십 '하트 오브 더 라이온' 메인이벤트는 한국계 안젤라 리와 시옹진난의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이다. 안젤라 리는 원챔피언십 간판 파이터로 전적 9승 무패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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