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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S] "응징보다는 감정의 여운"…'동네사람들' 감정 스릴러의 묘미

작성일: 2018.10.29 16:32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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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동네사람들'에 출연한 마동석, 김새론, 이상엽(왼쪽부터).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동네사람들’은 통쾌한 결말 보다는 감정적인 것을 많이 담은 작품이었다. 스릴러 장르로 캐릭터들의 서늘한 감정선에 집중했다.

29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몰에서 진행된 영화 ‘동네사람들’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마동석, 김새론, 이상엽, 진성규, 임진순 감독이 자리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동네사람들’은 여고생이 실종됐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의 마을에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 기철이 사건의 실마리를 쫓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복싱선수 출신 교사 기철 역은 마동석이, 친구를 찾는 유일한 여고생 유진 역은 김새론이 맡았다.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교사와 학생, 또 여고생들의 우정을 이야기 한다. 친구가 실종됐지만, 교사는 물론 경찰도 찾지 않자 유진은 수연을 홀로 찾아 나선다. 그 사이 새로 부임해 온 기철이 등장한다.

이에 대해 임진순 감독은 “선생님과 제자 사이에 벌어지는 스릴러이기도 하지만, 친구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우정도 가져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유진 캐릭터에 대해 “기본적인 전형성을 가진 캐릭터이긴 하다. 하지면 수연과의 상황들이 감정적으로 다가갈 수 있었으면 했다. 부족한 부분이 있긴 하다. 내가 여고생을 잘 알지 못해서 현장에서 김새론에게 의존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 영화 '동네사람들'을 연출한 임진순 감독. 사진|곽혜미 기자

임진순 감독의 목표는 뚜렸했다. 영화는 결말의 통쾌함 보다는 감정적인 것을 많이 담았다. 임 감독은 영화 장르를 “스릴러”라고 말하며 “스릴러 요소가 강한 상황에서 드라마 요소를 배제했다. 엔딩은 물리적인 응징보다는 기철의 감정을 안고 마무리 하고 싶었다. 그런 감정을 품고, 좋은 어른이 되는 고민을 하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마동석은 실제 여고생들이 함께한 현장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실제 여고생들이 많이 왔다. 굉장히 혼란의 도가니다. 많은 조감독도, 나도, 여러사람들이 같이 도와줘야 하는 상황이었다. 생각보다 놀란 것이 여고생 역을 맡은 실제 학생들이 연기도 잘 하고 애드리브도 많이 하더라. 놀랍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동네사람들'은 11월 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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