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0)의 소속 팀 엑자시바쉬가 갈라타사라이 원정에 나선다.

엑자시바쉬는 라이벌 바키프방크를 꺾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엑자시바쉬가 리그 9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연경의 엑자시바쉬는 터키 여자프로배구 리그 8번째 경기에서 바키프방크를 만났다. 주전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한 엑자시바쉬는 세트스코어 3-1로 바키프방크를 눌렀다. 앞선 경기에서 이어진 무실세트 기록은 깨졌지만 개막 이후 무패 기록은 이어갔다.

순위에서도 승점 24점으로 단독 1위로 발돋움했다. 바키프방크는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4번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또 올해 세계클럽선수권에서도 정상을 차지한 바 있는 강팀이다.

엑자시바쉬의 승리에 김연경도 한 몫을 톡톡히 했다. 김연경과 함께 엑자시바쉬의 삼각 편대를 이루는 보스코비치와 라슨이 각각 18점 17점을 올렸고, 김연경도 14득점을 보탰다. 수비와 리시브에서도 힘을 보탰다.

반면 바키프방크의 에이스인 주팅은 19득점을 올렸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다음 상대는 리그 전체 12팀 중 5위에 올라 있는 갈라타사라이다. 시즌 초반 4연패의 수렁에 빠졌지만 이후 다시 4연승을 달리며 정상 궤도를 회복했다.

올 시즌 김연경의 소속팀 엑자시바쉬의 주요 경기는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서 방송되고 있다. 엑자시바쉬의 갈라타사라이 원정 경기는 22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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