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은 2016 파이널 우승"
작성일: 2018.12.31 18:16
이민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르브론은 31일(한국 시간) ESPN+ 시리즈 'More Than An Athlete' 프로그램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2016년 NBA 파이널을 떠올리며 "당시 경기가 나를 NBA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2014-15시즌 마이애미 히트를 떠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이적한 르브론은 2년 연속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파이널에서 만났다. 골든스테이트는 1년 사이 더욱 강해졌다. 정규 시즌 최다승(73승) 신기록을 달성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기 때문.
실제로 클리블랜드는 초반 분위기에 휩쓸렸다. 2016 NBA 파이널 첫 4경기에서 1승 3패에 그쳤다. 한 경기만 지면 시리즈가 끝나는 벼랑 끝에 몰렸다.
그러나 클리블랜드 선수들이 의기투합했다. 카이리 어빙과 르브론 등이 맹활약을 펼치면서 내리 3연승을 기록했다. NBA 역사상 파이널 무대에서 1승 3패를 뒤집은 최초의 팀이 된 것. 고향 팀에 NBA 챔피언십을 안기겠다는 르브론이 결국 목표를 달성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파이널 MVP는 르브론이 차지했다. 시리즈 내내 맹활약을 펼치면서 7차전 트리플 더블(27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을 기록했기 때문. 또한 7차전 경기 막판 안드레 이궈달라의 슛을 블록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는 하이라이트 장면도 만들어냈다.
르브론은 "52년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클리블랜드에서 NBA 챔피언십을 따내 정말 기뻤다"라며 "이를 통해 내가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클리블랜드에서 데뷔한 르브론은 마이애미로 떠나는 과정에서 잡음을 남겼다. '디시전 쇼'로 자신의 이적을 알리면서 고향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팬들은 르브론의 유니폼을 불태우며 분노했다.
이후 르브론은 고향 클리블랜드에 우승을 안기기 위해 돌아왔다며 계약을 체결했다. 실제로 르브론은 NBA 역사에 남을 파이널 업셋 시리즈를 이끌고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르브론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일 것이다.
한편 NBA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논할 때 르브론과 마이클 조던은 항상 빼놓지 않고 거론된다. 그러나 르브론은 조던과 직접적인 비교를 하고 싶지 않다.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롤 모델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르브론은 조던을 넘어서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의 동기부여 대상이기도 했다. 지난 2016년 르브론은 "나에게 가장 큰 동기부여는 유령 쫓기다. 시카고에서 뛰었던 그 유령"이라며 조던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르브론은 "내 커리어는 조던과 완벽하게 달랐다. 내가 겪은 일과 그가 겪은 일은 완전히 다르다. 그가 한 일은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나는 그를 정말 존경한다. 훌륭한 선수 중 한 명이 되는 건 멋진 일이지만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정말 대단한 일이다"라며 조던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NBA 관련 기사
-
“역대 최대 부패” NBA 이러다 ‘폭망’하나… 전설까지 사기도박 가담, ‘네 탓이오’ 공방까지
2025-10-26
-
'길저스-알렉산더 29득점' OKC, 7차전 끝 인디애나 잡고 파이널 첫 우승…할리버튼은 아킬레스건 부상
2025-06-23
-
'발목 다쳤다 돌아온 에드워즈' 미네소타, '커리 빠진' 골든스테이트 완파…시리즈 1-1 동률
2025-05-09
-
커리 햄스트링 부상 이탈→힐드 24득점…골든스테이트, 미네소타 꺾고 PO 2R 기선 제압
2025-05-07
-
'커리+힐드 3점 폭발' 골든스테이트, 7차전 끝에 휴스턴 잡았다…PO 2라운드 진출
2025-05-05
-
'1승 3패 탈락 위기→시리즈 동률' 휴스턴, 골든스테이트 또 제압…7차전 간다
2025-05-03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