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나코는 현재 3승 6무 12패로 리그1 전체 19순위에 그쳐있다. 강등 직행 상황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모나코 감독 티에리 앙리(41)의 근심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 자칫 앙리의 감독 자리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 그러나 앙리는 이에 대한 걱정보다 모나코에 대한 걱정이 더 크다고 밝혔다.
앙리는 23일(한국 시간) 기자회견에서 "내 미래는 오너들이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알아서 판단할 것이다. 난 모나코의 미래가 더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도 이렇게 말을 했다. 같은 질문을 할 필요가 없다. 계속 똑같은 질문만 하면 같은 답변만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쿠프 드 프랑스에서 탈락했지만 다가오는 디종과 경기에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모나코는 23일 열린 쿠프 드 프랑스 32강전에서 메츠에 1-3으로 졌다. 32강 탈락이다. 경기 후 앙리는 "우리는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하지 못했다. 문제를 바로 잡겠다"라고 말했다. 계속된 부진과 함께 앙리와 모나코의 동행이 곧 끝날 수 있다는 현지 루머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