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의 파비뉴는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두고 9번, 10번, 8번에 모두 속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그만큼 다재다능한 플레이를 펼친다는 이야기다.
파비뉴는 24일(한국 시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피르미누는 다양한 포지션에서 잘 뛰는 선수다. 그는 현재 9번을 달고 뛴다. 그러나 공격 빌드업에 도움을 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팀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다. 때로는 10번과 8번처럼 경기를 뛸 때가 있다. 정말 똑똑한 선수고, 팀이 원하는 임무에 잘 적응한다"라고 덧붙였다.
피르미누는 영리하다. 득점뿐만 아니라 도움, 연계 플레이 등 팀플레이를 할 줄 아는 선수다. 파비뉴는 "그는 빌드업과 공격적인 움직임이 좋다. 팀플레이도 정말 잘 돕는다. 마무리 또한 정상급이다. 그는 정말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피르미누는 박스 밖에서 정말 영리하게 움직인다. 팀을 돋보이게 만든다. 박스 안에서는 마무리 능력이 정말 좋다. 오른발과 왼발 모두 활용할 수 있다"라며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전에 나온 네 골을 보면 얼마나 큰 경기에 강한지 알 수 있다. 그의 자신감은 누구보다 크고, 그 자신감이 계속돼 득점포로 연결됐으면 좋겠다"라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