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아부다비(UAE), 박주성 기자] 벤투호가 붉은 유니폼을 입고 카타르를 상대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카타르를 상대한다. 한국은 바레인을 간신히 꺾었고, 카타르는 이라크를 잡고 올라왔다.
한국은 최근 카타르와 맞대결에서 일명, 도하참사를 경험했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한국은 카타르에 2-3으로 무너졌다. 33년 만에 카타르에 경험한 패배였다.
이제는 복수의 시간이다. 벤투호는 붉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하의는 검은색이다. 상대팀 카타르는 상하의 모두 흰색 유니폼을 입는다. 한국은 지난 도하참사 때 흰색 유니폼을 입었다. 이제 붉은 유니폼을 입고 진짜 한국의 무서움을 보여줄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