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피 쿠티뉴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대체할 선수로 FC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었다. 2018년 1월 리버풀에서 바르사로 이적한 쿠티뉴는 당시 옵션 포함 1억 4500만 파운드(약 2122억 원)의 이적료로 바르사에 합류했다.
2018-19시즌 들어 쿠티뉴는 입지가 좁아졌다. 최근 우스망 뎀벨레에게 주전 자리를 뺏긴 모양새다. 더군다나 바르사가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 복귀를 추진한다는 소문까지 겹치면서 그의 입지가 줄었다. 영국 언론 '미러' 등 복수 매체가 쿠티뉴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을 제기했다. 바르사 합류 당시보단 줄었지만 1억 파운드(약 1447억 원) 이상의 이적료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
바르사의 동료들은 지난 31일 열린 세비야와 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에서 쿠티뉴 기 살리기에 나섰다. 리오넬 메시는 페널티킥을 양보하는 미덕을 보여줬다.
이적 당사자인 쿠티뉴도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세비야전을 마친 뒤 '비인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그는 "미래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무슨 일이든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가 확실한 관심 표명을 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맨유 구단은 언제나 '월드클래스' 선수들 영입에 나설 준비를 적절한 가격에 영입하는 데는 나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