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손흥민(26)이 리그 10호 골에 도전한다.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 시간) 왓포드와 벌인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동점골을 뽑아내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시즌 13호 골이자 리그 9번째 득점이었다. 대표 팀에 소집 돼 아시안컵에 다녀온 손흥민은 지친 기색 없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손흥민은 이제 2일 오후 9시 30분에 열리는 뉴캐슬과 경기에서 리그 10호 골 사냥에 나선다. 뉴캐슬전에서도 골을 넣는다면 프리미어리그 3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다.

왓포드전이 끝나고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후반에 역전했다. 믿어지지 않는다. 정말 중요한 승점 3점을 가져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팀원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나도 사람이기 때문에 매 경기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난 항상 최선을 다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리그 3위 토트넘은 2위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2점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뉴캐슬전 승리가 절실한 이유다. 손흥민은 "토요일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시즌은 많이 남아있다. 누가 우승할지는 시즌 막판에 가서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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