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와 마시알은 지난달 31일(한국 시간)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
주제 무리뉴 감독 시절 재계약을 끌어온 마시알은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재계약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지만 새 감독 체제에서 계약이 완료됐다.
솔샤르 감독은 1일, 3일 열리는 레스터 시티 원정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재계약을 한 마시알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솔샤르는 "마시알에 몇 년은 맨유에서 더 뛰길 원했다. 그는 환상적인 피니셔다.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당연히 더 많은 기회를 얻어야 한다"며 재계약에 크게 만족해했다.
마시알과 함께 래시포드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두 선수는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는 큰 시너지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솔샤르 부임 후 두 선수 모두 살아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솔샤르는 "마시알과 래시포드는 공정한 경쟁 뿐아니라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앞으로 긴 시간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일단 두 선수 모두 왼쪽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가는 플레이를 잘 하는데, 한 선수가 가운데에서 뛰면 다른 한 선수는 반대편으로 가면 된다"는 마시알과 래시포드가 동시에 살아난, 단순하지만 확실한 비결을 공개했다.
솔샤르 부임 후 질주하고 있는 맨유다. 순위는 아직 6위ㅈ만 4위 아스널(승점 47점)과 승점 차이는 고작 2점이다. 솔샤르는 "어쩌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빨리 4위에 진입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솔샤르는 "앞으로 몇 년 사이에 마시알과 래시포드 사이의 많은 콤비네이션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