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는 주제 무리뉴 감독과 결별 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임시감독으로 데려왔다. 원래 맨유는 솔샤르 감독으로 위기를 극복한 뒤 외부에서 감독을 찾으려고 했다.
그러나 솔샤르의 맨유 기세가 누구보다 뛰어나다. 공식 경기 9경기서 8승 1무로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다. 맨유 선수들도 솔샤르의 공격적인 축구와 믿음에 보답하며 팀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게리 네빌은 2일(한국 시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원래 맨유는 시즌이 끝나고 여름에 맞춰 세계 최고의 감독을 데려올 계획이었다. 그러나 현재 솔샤르 감독을 무시하긴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샤르 감독이 이렇게 좋은 성적을 계속 거둔다면 맨유는 딜레마가 생길 것이다. 왜냐하면 그의 옆에는 팬들과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맨유 이사회는 다른 선택을 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최근 루이스 판 할, 주제 무리뉴 감독을 데려왔지만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 과연 맨유가 새 감독을 찾을지, 아니면 솔샤르 감독과 함께할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