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폴 스콜스(44)가 주제 무리뉴 감독 시절 폴 포그바를 분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시즌 출발은 좋지 못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과 선수들의 갈등이 큰 탓이었다. 선수들의 잠재력이 나오지 못했다. 그러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로 바뀌면서 선수들이 달라졌다. 믿음 속에서 자신들의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그중 가장 많이 달라진 선수가 포그바다. 올 시즌 리그에서 9골을 터뜨렸는데, 그중 6골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나왔다. 단 7경기 만에 나온 활약이었다.

스콜스는 1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 인터뷰에서 "포그바의 경기력은 솔샤르 덕분이다"라며 "선수 마음에 달린 것 같다. 나는 그를 가장 많이 비판하는 사람 중 하나였다. 비판하는 게 싫었다. 그러나 내가 비판한 이유는 그를 알고 함께 뛰어봤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수년간 그의 재능이 얼마나 뛰어난지 봐왔다. 올 시즌 초반과 지난 시즌에는 혼자서 뛰었을 것이다"라며 "최근에는 생각하면서, 또한 자신의 재능을 펼치면서 뛰고 있다. 지난 8~10경기에서 그가 어떤 선수인지, 어떤 선수가 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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