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이과인이 첼시 데뷔 골을 기록하고, 아자르가 멀티 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첼시가 웃었다.
첼시는 3일 오전 0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허더즈필드타운과 홈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한 경기 덜 치른 아스널(승점 47)을 승점 3점 차로 제치고 4위로 도약했다.
홈에서 첼시가 몰아붙였다. 전반 3분 바클리가 아크 정면에서 때렸다. 살짝 벗어났다. 첼시가 계속해서 두드렸다. 전반 12분, 13분 아자르가 개인 돌파 이후 슈팅했다. 수비벽에 막혔다.
선제골이 터졌다. '이적생' 이과인이었다. 이과인이 캉테의 침투 패스를 받아 박스 안 오른쪽에서 다이렉트로 차 넣었다. 이적 후 세 경기 만에 데뷔 골이었다. 이과인은 전반 20분 알론소의 크로스를 쇄도해 찼다. 옆 그물을 흔들었다.
득점해도 첼시의 맹공이 이어졌다. 전반 45분 아스필리쿠에타가 페널티킥을 얻어 아자르가 성공했다. 2-0 리드로 첼시가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첼시의 흐름이 역시 이어졌다. 아자르가 후반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16분 아자르가 중원을 빠르게 쇄도하고 내줬다. 윌리안의 크로스가 부정확했다. 후반 18분엔 왼쪽 측면에서 아자르가 수비 한 명을 가볍게 벗기고 크로스했다. 수비수와 골키퍼 사이를 지나갔다.
첼시는 후반 21분 압박으로 볼을 뺏고, 캉테-바클리를 거쳐 아자르가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했다. 불과 3분 만에 아자르-캉테에 이어 이과인이 다이렉트 감아 차기로 쐐기를 박았다. 사리 첼시 감독은 곧장 조르지뉴를 대신해 코바치치를 기용했다.
이어 아자르, 캉테에게 휴식을 준 첼시는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히려 후반 40분 코너킥에서 루이스의 헤더로 5-0 완승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