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보 쿠르투아.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티보 쿠르투아(27)가 자신을 둘러싼 비난 여론에 입을 열었다.

벨기에 출신의 골키퍼 쿠르투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팀을 옮겼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과정이 좋지 못했다. 아직 이적이 성사되기 전에도 직간접적으로 레알 마드리드행을 원한다고 밝혀 많은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에도 기대만큼의 경기력은 보이지 못했다. 최근엔 허리 근육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쿠르투아는 3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와 인터뷰에서 "난 예전부터 이케르 카시야스를 동경했다. 카시야스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의 팬이 되는 건 자연스러웠다"고 자신은 어릴 때부터 레알 마드리드 팬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을 둘러싼 비난에 대해선 상관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쿠르투아는 "난 아마추어가 아니다. 사람들이 날 비난해서 행복해한다면, 난 아무 상관없다. 오히려 날 향한 비난들이 내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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