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손흥민은 토트넘의 구세주입니다. 날렵한 드리블과 통쾌한 슈팅으로 토트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현지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후보로 손흥민을 거론했습니다.
토트넘은 2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EPL 25라운드에서 뉴캐슬과 격돌했습니다. 뉴캐슬은 단단한 두 줄 수비로 토트넘 공격을 틀어막았습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 등이 고군분투했지만, 뉴캐슬 대형을 좀처럼 흩어지지 않았습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뉴캐슬 포백을 두드렸습니다. 날카로운 크로스로 토트넘 공격을 지원했지만, 82분 동안 뉴캐슬 골망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는 없었습니다. 후반 37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뉴캐슬 수비를 뚫었습니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습니다. 안방에서 통쾌한 결승골로 포효했고, 토트넘은 손흥민 활약에 값진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경기 후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과 전설적인 공격수 앨런 시어러는 “손흥민은 EPL 올해의 선수 후보 중 한 명이다. 12경기 10골이다. 정말 놀랍다”라며 2018-19시즌 최고의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습니다.
반대 의견도 있었습니다. 리버풀에서 뛰었던 제이미 레드냅은 “좋은 활약을 하고 있지만, 내가 꼽는 후보에는 들어가지 않는다”라며 손흥민을 제외했습니다. 과연 프리미어리그의 선택은 어떤 쪽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