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지난 5일 하루동안113만 252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를 지켰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939만 8493명이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극한직업'은 개봉 14일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발휘했다. 1000만 관객까지 60여명 남은 상태로, 6일 혹은 7일 내에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극한직업'의 흥행으로 국내 극장가 코미디 영화의 부활이라는 성과를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날 개봉한 '알리타: 배틀 엔젤'은 최고 기대작이라는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극한직업'의 기세는 꺾지 못했다. 이날 26만 4186명을 동원, 2위로 출발했고, 사전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27만 7055명이다.
'뺑반'은 '알리타: 배틀 엔젤' 개봉으로 그나마 지켰던 2위까지 내줬다. 설 연휴를 겨냥해 개봉했지만 이 역시 '극한직업'을 잡지는 못해 2위로 출발한 바 있다. 이날 16만 2532명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수는 130만 6430명이다.
'드래곤 길들이기 3'는 7만 6621명을 동원해 4위를 차지했고, '극장판 헬로카봇: 옴파로스 섬의 비밀' '말모이' '그린 북' '가버나움'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 '보헤미안 랩소디'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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