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스포츠타임] 19연패의 KGC인삼공사가 20연패의 위기에서 갈 길 바쁜 기업은행에 고춧가루를 뿌리며 연패에서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KGC인삼공사는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18-19 V리그 6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인삼공사는 알레나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기업은행에 일격을 가했는데요. 기업은행은 1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인삼공사의 한송이와 알레나의 공격에 24-26으로 패했습니다.

2세트에서도 기업은행은 알레나, 한송이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며 세트스코어 0-2 열세에 처했는데요. 기업은행은 추격을 시도하며 3세트 동점 상황까지 갔지만 결국 인삼공사에게 승리를 내주며 봄 배구 탈락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반드시 이겨야 했던 경기에서 인삼공사에 덜미를 잡힌 기업은행은 창단 첫해인 2011-12 시즌 이후 7시즌 만에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반면 인삼공사는 지난해 12월 5일 현대건설과의 원정 경기 이후 92일 동안 지속되었던 19연패의 늪을 끊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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