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욱 감독은 선수단 미팅에서 "'CAMP 2'에서 고생한 프런트, 코칭스태프, 선수단에 감사하다. 부상자 없이 처음 인원 그대로 귀국할 수 있어 기쁘다.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는 것은 실패를 준비하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다. 우리는 항상 미래를 준비해야 하고 그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캠프 기간 우리 팀 선수들이 준비하는 것을 보니 2019년에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됐다.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또,이번 'CAMP 2' 성과로 이 감독은 “우리가 준비했던 점들이 많이 충족됐다.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훈련해 양보다 질이 좋은 연습을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가장 흐뭇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 감독은 "선수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찾아가려고 했던 부분이 만족스럽다. 그래서 부상자도 없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분위기를 우리 팀 문화로 만들어 갈 수 있으면 좋겠다. 특히, 주장을 비롯해 고참들이 나서서 팀을 잘 이끌어줘 고맙다. 고참들의 노력 덕분에 젊은 선수들의 기량도 많이 늘었다”고 칭찬했다.
투수 MVP로는 김영규, 야수 MVP로는 지석훈이 뽑혔다. 이번 캠프 MVP는 그간 코칭스태프의 의견으로 정해졌던 것과 다르게 코칭스태프, 선수단 등 캠프 기간 함께한 프런트 직원들의 전체 투표로 정해졌다.
지석훈은 “고등학교 이후 처음으로 MVP로 뽑힌 것 같다. 선수들과 구단 프런트가 함께 뽑아줘 더욱 영광이다. 기분 좋게 시작하고 책임감도 느낀다. 감독님, 코치님들께도 감사드린다. 시범경기와 함께 정규시즌이 시작되는데 내 자리에 항상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NC 선수단은 한국 시간으로 8일 오전 5시 20분 귀국한다. 선수단은 9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10일 오전 창원NC파크에서 다시 훈련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