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는 OCN 수목드라마 '빙의'(극본 박희강, 연출 최도훈)에서 강한 영적 기운을 가진 영매 홍서정으로 출연 중이다. 고준희는 영매라는 운명에 맞서 평범한 척 살아가는 인물 서정을 표현하기 위해 슬픈 눈빛과 사랑스러운 미소 등 이중적인 얼굴을 드러냈다.

8일 공개된 사진 속 고준희는 지난 겨울 한파에도 열심히 촬영 중이다. 매서운 강바람을 맞으면서도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촬영장을 밝혔다는 후문이다. 고준희의 돋보이는 비주얼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상대배우 송새벽이 "서정이를 하기엔 너무 예쁘다"고 말한 것처럼 고준희의 아름다운 비주얼이 스릴러에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극의 몰입을 높였다.

복합적인 인물 서정을 연기하기 위해 고준희는 수시로 모니터링하며 캐릭터를 분석했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영혼들을 상대하는 장면에서는 부적을 손에 들고 기 싸움을 하는 등 탄탄한 연기력 뒤에 숨겨진 그의 노력이 엿보인다.

지난 2회에서 죽은 영을 볼 수 있는 서정이 필성(송새벽)의 수사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필성에게 점차 끌리는 듯 한 서정의 모습도 공개돼 관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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