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단비 2000만 원을 강원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기부한 알리.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다음달 결혼하는 가수 알리가 강원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예단비를 기부했다.

알리는 7일 SNS에 "결혼식 준비 중 예비신랑과 의논해 예단비를 기부하기로 했다. 강원도 피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글과 함께 기부증서를 공개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발행한 기부증서에는 알리가 4월6일자로 2000만 원을 기부한 내역이 나온다.

알리는 "요즘 날씨가 건조합니다. 다들 불조심하세요"라며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 두 단어를 해시태그로 걸어두고 기부 동참을 독려했다.

▲ 알리가 SNS에 올린 기부증서. 출처|알리 인스타그램
알리는 5월 중순 3년간 교제한 직장인과 결혼한다<3월22일 단독보도 참조>.

알리는 SNS를 통해 "오랜 기간 좋은 만남을 이어간 분이 있다. 제 반쪽이 될 사람에게 누가 될까봐 조심스럽게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결혼 계획을 공식 인정한 바 있다.

4일 발생한 강원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많은 연예계 스타들이 기부를 하고 있다. 아이유가 5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시작으로 싸이가 1억 원, 슈퍼주니어 3000만 원 등 7일까지 기부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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