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후 인터뷰를 진행한 솔샤르 감독 ⓒ장우혁 통신원

[스포티비뉴스=맨체스터(영국), 장우혁 통신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2차전 캄 노우 원정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맨유는 11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르셀로나와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2차전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 원정이다. 4강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16강 파리 생제르맹 원정을 예로 들었다. 당시 맨유는 홈에서 치른 16강 1차전에서 0-2로 졌다. 하지만 원정에서 3-1로 이겨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8강에 도달했다. 팬들은 이를 '파리의 기적'으로 부른다. 

솔샤르 감독 역시 16강에서 그랬듯이 바르사를 상대로 8강에서도 같은 일을 반복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캄 노우 원정은 힘든 길이 될 것이다. 하지만 파리에서 했든 우리도 이길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경기 내용에 대해선 "우린 천천히 플레이 할 필요가 있었다. 오늘 우린 상대에게 너무 빨리 공을 넘겨줬다"면서 "레쉬포드는 다쳤었고 몸이 좋지 않았었다. 최상의 몸상태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2차전 알렉시스 산체스 기용여부에 대해서 "산체스는 어제 트레이닝에 없었다"다고 산체스의 출전 가능성을 일축했다.

선제 실점에 대해선 "수아레즈는 움직임이 상당히 좋다, 물론 좋금의 운도 따랐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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