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은 22일 '홍상삼이 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21일 불펜 투구 과정에서 오른손 중지 쪽 살이 갈라졌다. 홍상삼은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다'고 알렸다.
홍상삼은 지난 17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이용찬의 대체 선발투수로 나섰다. 4⅔이닝 3실점을 기록해 승리를 따진 못했으나 김태형 두산 감독은 "기대 이상의 투구였다"고 칭찬했다.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는 최근 공황장애를 앓았던 사실을 고백하면서 팬들에게 응원을 받기도 했다.
두산은 23일 키움전에 홍상삼 대신 좌완 이현호를 선발로 내보낸다. 이현호는 올해 불펜으로 7경기에 나서 7⅓이닝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KIA는 내야수 최원준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최원준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60 3타점으로 타격감이 썩 좋지 않았다. KIA는 최원준을 차세대 3루수이자 1번 타자로 기회를 주며 육성했으나 아직까진 기복이 심해 재정비할 시간을 준 것으로 보인다.
NC 다이노스는 투수 배민서와 윤지웅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유원상과 최성영을 등록했다. 한화는 외야수 박준혁에게 2군행을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