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전주, 박주성 기자] 양 팀 모두 승리를 원한다.
전북현대는 2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9 9라운드에서 FC서울과 맞붙는다. 현재 전북은 승점 17점으로 리그 1위, 서울은 승점 17점으로 3위다. 두 팀은 다득점에서 순위가 갈렸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경기 전 만난 모라이스 감독은 “1위와 3위의 경기지만 승점이 같다. 우승의 첫 고비라고 생각한다. 홈경기는 꼭 이겨야 한다”면서 “이렇게 많은 기자들과 관중들이 찾아와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된다. 즐겁게 경기하겠다. 전북 응원을 부탁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서울과 라이벌 관계에 대해서는 “경기들을 많이 봤다. 어제도 작년 경기를 봤다. 분위기와 자세를 보면 상대전적을 알 수 있다. 실력보다 거기서 승패가 갈린다고 생각한다”면서 ACL 휴식에 대해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긍정적이다. 서울은 ACL에 나가지 못해 안타까웠을 것”이라고 했다.
최용수 감독은 “내가 봐도 전북은 이기는 방법을 아는 팀이다. 오늘 경기의 포인트는 우리의 한계를 보고 싶다. 오늘은 K리그 발전을 위해 축구다운 축구를 했으면 좋겠다. 물러설 생각은 없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