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29일 오전 0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1-1로 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 선발 명단
맨유는 최전방에 마커스 래시포드와 로멜루 루카쿠를 세웠다. 그 뒤를 후안 마타가 지원하고 중원은 안데르 에레라, 네마냐 마티치, 폴 포그바로 구성했다. 포백은 애슐리 영, 에릭 바이, 빅토르 린델뢰프, 루크 쇼가 꾸렸다.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맡았다.
첼시 역시 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최전방에 윌리안, 곤살로 이과인, 에덴 아자르 스리톱을 세웠다. 중원은 은골로 캉테, 조르지뉴, 마테오 코바시치가 나섰다. 포백으로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안토니오 뤼디거, 다비드 루이스, 마르코스 알론소가 출전했다. 골문은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지켰다.
맨유가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4분 만에 맨유가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무산됐다. 쇼가 길게 때려준 패스에 루카쿠가 쇄도했다. 공은 잘 잡아뒀지만 슈팅 타이밍이 늦춰지면서 결국 차단됐다. 맨유가 선제골을 잡아냈다. 전반 11분 쇼가 공격에 가담하자 루카쿠가 로빙패스를 찔렀다. 쇼가 올려준 크로스를 마타가 마무리했다.
첼시가 전열을 정비하고 앞으로 나서면서 맨유가 수세에 몰렸다. 맨유는 지역 방어로 페널티박스 안을 내주지 않고 버텼다. 전반 18분 알론소의 직접 프리킥과 전반 20분 코너킥에서 이어진 조르지뉴의 슛 모두 빗나갔다. 전반 22분 윌리안의 슛은 바이가 발을 뻗어 차단했다. 전반 23분 코너킥에서 시도한 조르지뉴의 발리슛도 부정확했다.
잘 버틴 맨유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7분 루카쿠와 래시포드의 역습으로 코너킥을 얻어 연속적으로 기회를 얻었다. 전반 29분 루카쿠가 코너킥에서 헤딩 슛까지 터뜨렸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맨유의 견고한 수비에 고전했지만 첼시도 단 1번의 기회를 살렸다. 전반 44분 뤼디거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슛을 시도했다. 데 헤아가 막긴했지만 문전에 볼을 흘렸고 알론소가 재빨리 쇄도해 오른발로 밀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