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볼튼 선수단이 파업을 철회하고 복귀한다.

볼튼은 사상 최악의 재정난으로 구단 존폐 여부가 불분명했다. 지난 3월 컨소시엄 인수가 진행됐지만 무산되면서 구단 해체까지 거론됐다. 다행이 지난달 인수가 완료되면서 고비를 넘겼다.

볼튼 선수들은 임금이 지급되지 않아 여러차례 파업했다. 지난해 7월 비시즌 때 임금 미지불로 파업이 있었다. 당시 예정된 프리시즌 경기는 취소됐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임금도 지불되지 않았고, 한 달이 지난 12월에야 지급이 완료됐다.

선수들은 최근에도 파업했다. 4월 임금이 지불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파업을 철회하고 돌아온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 시간) "파업한 볼튼 선수들이 돌아와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는 5일 열린다.

EPL은 "볼튼이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선수 구성이 가능하다는 뜻을 전달했다"며 경기가 취소되지 않으며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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