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팬 폭행 논란으로 프랑스축구협회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네이마르가 2018-19시즌 파리생제르맹(PSG)의 잔여 경기를 뛰기 어려운 상황이다. 최소 5경기에서 최대 8경기 징계까지 논의되고 있어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네이마르는 지난 4월 28일 새벽 스타드 렌과 2018-19 쿠프 드 프랑스 경기에서 패한 뒤 시상식 도중 관중석에서 자신을 촬영하던 팬과 다툼을 벌였다. 언쟁을 벌이며 주먹을 휘두른 모습이 포착됐다. 

동료 선수들은 물론 프랑스 축구계 전체의 비판을 받고 있는 네이마르는 리그 4경기를 남겨둔 PSG의 잔여 일정을 소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네이마르는 2018-19시즌 들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는 일이 많았다. 지난해 11월부터 12월 사이 근육 부상으로 6경기에 빠졌고, 회복 후 휴식으로도 1경기 더 결장했다. 1월에는 다시 발을 다쳐 4월까지 15경기에 빠졌다. 회복 후에도 3경기에 뛰지 못했다.

PSG 입단 이후 상대 수비의 거친 견제로 고통받아온 네이마르는 징계로 또 한번 결장의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2일자 인터넷판을 통해 사실상 잔여 시즌 경기를 뒤지 못하게 된 네이마르가 6월 개막하는 2019 코파 아메리카 참가를 위해 브라질 대표팀에 조기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5월 18일로 예정된 PSG와 디종의 홈 최종전을 마친 뒤 브라질로 날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5월 25일로 예정된 리그앙 최종전 렝스 원정에 결장하는 것이다. 네이마르가 이미 뛰기 어려운 상황이라 코파 아메리카 준비에 집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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