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까지 베르통언에게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베르통언은 1일 아약스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머리를 다쳤다. 전반 31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중볼을 다투던 그는 팀 동료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충돌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코 부위에 출혈이 생긴 베르통언은 지혈 후 유니폼을 갈아입고 다시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어지러움을 호소했고, 무사 시소코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후 검가 결과, 심각하진 않아 보인다. 토트넘은 "베르통언은 축구협회의 뇌진탕 관련 지침에 따라 경기장에서 의료진의 검사를 받았다"며 "그는 모든 질문에 명료하게 대답했고, 경기장으로 돌아가기에 적합하다고 판단됐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진은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모든 영상을 체크했고, 베르통언이 의식을 잃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며 "그가 어지럼증을 호소하자 지체 없이 그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토트넘은 "현재까지 몇 가지 검사를 진행했으나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곧 신경과 전문의를 만나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