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르 ⓒ첼시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첼시 팬들이 에당 아자르가 다음 시즌 홈 유니폼 메인 모델로 등장하자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첼시는 2(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2019-20 시즌 홈 유니폼을 발표했다. 사진 속에는 에당 아자르, 은골로 캉테 등 주요 선수들이 모델로 등장했다.

가장 주목 받는 선수는 역시 아자르다. 아자르는 최근 레알마드리드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돌아온 레알이 폴 포그바 등과 함께 아자르를 리빌딩 핵심 선수로 결정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아자르의 계약 문제도 이적설에 힘을 더하고 있다. 아자르는 2020년이면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다. 첼시는 팀의 핵심 선수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결과가 없다. 아자르가 레알 이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첼시 입장에선 불안요소다.

이런 가운데 아자르가 메인 모델로 등장하자 첼시 팬들은 신중하게 이를 지켜봤다. 영국 언론 미러에 따르면 한 첼시 팬은 아자르가 팀에 남으면 유니폼을 사겠다고 했고, 다른 팬은 아자르의 모습이 아주 보기 좋다고 했다. 많은 팬들은 아자르 잔류!”를 외치고 있다.

한편, 새 유니폼을 착용한 아자르는 이곳은 우리의 홈이다. 경기를 치르기 위해 우리 팬들 앞에 나설 때마다 기분이 좋다. 우리는 수년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굉장히 많은 추억을 쌓았기 때문에 셔츠를 통해 상징적인 스타디움에 찬사를 바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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