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초대 여성 발롱도르 수상자 아다 헤게르베르그가 결국 노르웨이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일(한국 시간) “발롱도르 수상자 아다 헤게르베르그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노르웨이 대표팀 명단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노르웨이는 여자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한민국, 나이지리아와 함께 A조에 포함됐다. 노르웨이는 세계적인 여자 축구 공격수 헤게르베르그(올림피크리옹)가 있어 강팀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헤게르베르그는 여자 월드컵에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헤게르베르그와 노르웨이 축구협회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녀는 노르웨이 축구협회가 여성 선수들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마틴 소요그렌 노르웨이 여자 대표팀 감독은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그녀는 뛰지 않는 것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파리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 헤게르베르그의 여동생 역시 대표팀 활약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