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마리오 발로텔리(28, 마르세유)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비교했다.
발로텔리는 2일(이하 한국 시간)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경기를 본 뒤 SNS에 "더 이상 메시와 유벤투스의 7번(호날두) 비교를 하지 말아라"고 말했다. 이날 메시는 2골을 넣으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발로텔리는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메시와 호날두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밝혔다. 그는 "두 사람은 최고지만 같진 않다"라며 "통계적으로 말하면 똑같다. 그러나 메시는 이 세상을 벗어난 경기력이다. 결코 그를 이길 수 없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질적으로 보면 메시는 남들보다 더 뛰어나다. 메시가 없다면 호날두가 세계 최고일 것이다"라며 메시의 손을 들었다.
그는 "호날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상대로 3골이나 넣었다. 그것이 그의 강점이다. 메시는 리버풀과 경기를 결정지었다. 통계는 기자들에게 남기겠다. 두 선수의 비교는 마라도나와 펠레를 비교하는 격이다"라며 "펠레는 마라도나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지만 마라도나는 공을 터치할 때 더욱 위력적인 선수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시와 호날두는 모두 클럽 통산 600호 골을 모두 기록했다. 메시는 683경기 만에 600호 골을 넣었고, 호날두는 801번째 경기에 600호 골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