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체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알렉시스 산체스 처분을 위해 기꺼이 연봉의 일부를 부담할 생각이 있다.

알렉시스 산체스는 2018년 1월 아스널을 떠나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산체스는 아스널 시절의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기록적인 면은 물론이고 경기 내적으로도 부진하기만 하다. 더구나 그는 약 50만 파운드의 주급을 받는다. 팀 내 최고 연봉자임에도 그에 걸맞지 않는 활약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 새로운 마음으로 시즌을 순비하려고 한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정식으로 지휘봉을 잡고 보내는 첫 이적시장. 적절한 보강과 함께 새 시즌에선 달라진 경기력과 성적을 원하고 있다. 여기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 '고액 연봉자' 산체스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데일리메일'은 3일(한국 시간) "맨유가 산체스를 이번 여름 이적시키기 위해 2600만 파운드 연봉의 절반을 부담할 준비를 했다"고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은 산체스를 처분하면서 주급에 여유를 찾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려고 한다. 1300만 파운드를 지불해야 하지만 지금처럼 고액을 지불하며 산체스를 벤치에만 두는 것보단 낫다는 판단이다.

맨유의 첫 번째 옵션은 산체스의 임대다. 임대를 떠나 제 경기력을 찾을 경우 맨유에 복귀해 활약하거나 다른 팀 이적 시 유리하게 협상을 할 수 있다. 현재 산체스는 2020-21시즌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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