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라이트 손동운이 9일 입대했다. 출처l손동운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하이라이트 손동운이 현역으로 입대,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전원 군복무를 하게 됐다.

손동운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9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9일 그룹 하이라이트의 멤버 손동운이 논산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로 입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손동운은 낮 2시경 가족들과 회사 직원들의 배웅속에 조용히 입대하였으며,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군복무 생활을 할 것을 다짐했다”며 “손동운 본인이 조용한 입대를 원하여 입대 장소와 시간은 미리 공개하지 않았음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소속사 측은 8일 손동운의 자필 편지도 공개했는데, "오랜만에 손편지를 쓴다. 무슨 말로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라고 운을 띈 손동운은 "이 편지를 보고계실 때 쯤이면 완전한 잠깐의 안녕이 시작됐겠다. 매순간 그때의 그 감정들과 그 공기의 감촉들이 조금씩 흐릿해지는게 아쉽다"라며 팬들과 잠깐의 이별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 손동운이 팬들을 위해 자필 편지로 입대 소감을 전했다. 제공l어라운드어스

이어 손동운은 "하지만 이 시간이 지나면 또 새롭고, 신선한 일들이 또 생길 것. 지금까지의 추억으로 하루하루 보내다보면 다시 만날 날이 금방 올 것이다"라며 "(군대) 갔다와서 더 많이 위로해드리겠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잘 지내시고 조만간 만나겠다"는 손동운은 장문의 편지를 "막내 손동운 드림"이라며 마무리지었다. 

▲ 손동운이 9일 입대했다.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지난 3월 제364차 의무경찰 선발 시험에 최종 합격한 손동운은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경찰학교에서 추가 교육을 받는다. 이후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의무경찰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손동운은 입대를 앞두고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하이라이트의 멤버 윤두준과 양요섭은 지난해 함께 제361차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지원한 바 있다. 그러나 윤두준은 의경에 떨어지면서 현역으로 가장 먼저 입대했고 의경에 합격한 양요섭은 지난 1월 24일 입대했다. 이기광과 최근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그룹을 탈퇴한 용준형은 지난달 입대, 손동운은 9일 입대했다. 이로써 하이라이트 멤버 전원이 당분간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다음은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의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어라운드어스 입니다. 금일 (9일) 그룹 하이라이트의 멤버 손동운이 논산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로 입대하였습니다.

손동운은 낮 2시경 가족들과 회사 직원들의 배웅속에 조용히 입대하였으며,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군복무 생활을 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손동운 본인이 조용한 입대를 원하여 입대 장소와 시간은 미리 공개하지 않았음에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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