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공개 열애 중인 방송인 강남과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같은 날 각자의 새로운 출발을 전했다. 이상화는 은퇴 선언, 강남은 새 소속사에 둥지를 튼 것.
10일 이상화 소속사 본부이엔트 측은 “오는 16일, 이상화의 은퇴식을 연다”고 밝히면서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과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잇달아 금메달을 딴 세계적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다.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500m에서는 은메달을 땄다.

하지만 평창올림픽 이후 무릎 부상으로 지난 시즌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이상화. 최근까지도 재활 훈련을 했지만, 만족할 만한 몸 상태를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화의 은퇴 소식에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강남과의 결혼을 기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강남은 지난 3월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결혼 언급은 시기상조”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상화가 은퇴와 함께 ‘인생2막’ 새 출발을 알린 데 이어, 그의 연인 강남도 새 출발을 알렸다. 강남은 최근 이전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힙합 그룹 엠.아이.비로 데뷔한 강남은 2015년 연말, 트로트계의 대부 태진아와 콜라보레이션을 하며 그와 본격 인연을 맺었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 MBC '나 혼자 산다',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KBS2 '우리 동네 예체능' 등 각종 예능에서 두각을 보이며 이름을 알렸고, '사람팔자', '장기자랑' 등 태진아와 듀오로 활동하며 트로트 가수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강남의 이적 소식에 진아엔터 측은 “그가 어디에서든 잘 되길 바란다. 강남은 노래뿐 아니라 예능 센스가 뛰어난 친구다.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가 그의 예능 활동 및 여러 활동에 큰 지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강남이의 활동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아버지로서 강남의 가수 활동과 여러 활동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강남의 새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김다령 대표는 "강남이 디모스트의 새로운 식구가 되어 기쁘고 영광이다"며 "강남은 방송계에서 대체 불가한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친구다. 앞으로 가수 활동을 비롯해 예능, 연기,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가 가진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새 출발 소식을 알린 강남은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새로운 곳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는 소식을 알리게 되어 기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아들처럼 돌봐주시고 이끌어 주신 태진아 선생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더 큰 효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랑스러운 아들 강남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을 통해 인연을 맺고, 그해 11월 방송된 TV조선 ‘한집살림’에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묘한 ‘썸’기류를 보였다.
이를 발판 삼아 본격적인 연인이 된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 3월 열애를 공식 인정,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강남은 이상화의 첫 만남부터 데이트까지 러스스토리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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