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덕 감독. 제공|김기덕 필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김기덕 감독의 신작이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기습 공개된다.

아시아경제는 오는 15일과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드시즈에서 칸 필름마켓에 출품된 김기덕 감독의 신작이 상영된다고 보도했다. 김기덕 필름이 제작한 김기덕 감독의 신작은 제목이나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채, 드라마 장르의 72분 분량이라고만 알려졌다. 해당 영화는 칸 필름마켓의 바이어들은 물론이고 기자들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뒤 한국보다 해외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김기덕 감독은 지난해 카자흐스탄에서 영화 '딘'을 촬영한 터라 이번 칸 필름마켓에서 공개되는 영화가 '딘'이 아니냐는 추측이 인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해 3월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을 개막작으로 선보였고, 제 41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되는 등 논란 속에서도 꿋꿋이 해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김기덕 감독은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참석 당시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차기작 계획을 밝혔다. 그는 "현재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중"이라며 "이 영화에서 저는 모든 인간이 존경받을 만하다는 생각을 표현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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