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모랜드 낸시(왼쪽), 더보이즈 큐.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모모랜드 낸시와 더보이즈 큐 등 몇몇 아이돌 멤버들이 술자리를 가졌다가 이 자리가 팬들에게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모모랜드와 더보이즈 측이 "동갑 친구들끼리 술자리"였다고 해명했다.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0일 오후 스포티비뉴스에 "또래 친구들끼리 스케줄 끝나고 가볍게 맥주 한 잔씩 마셨던 자리였다. 억측을 삼가달라"면서 "과도한 추측이 계속될 경우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보이즈 소속사 크래커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이날 스포티비뉴스에 "또래 친구들 모임으로 다 같이 잠깐 만난 자리였을 뿐 열애 의혹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모모랜드의 낸시, 더보이즈의 큐 등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서울 광진구 한 번화가 주점에서 모임을 갖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의 목격담과 사진은 '모모랜드 낸시 건대 술집'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퍼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교제하는 사이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의 목격담을 두고 모임의 배경에 대한 추측이 불거진 상황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목격자가 낸시와 큐가 나란히 앉아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기 때문. 해당 목격담에 이들의 팬들은 양측 소속사에 입장을 촉구하는 등 한껏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더보이즈는 목격된 다음 날에 부산에서 팬사인회가 있었다. 이미 상황은 커질 대로 커진 상태. 팬들과 만남에 한층 분위기가 밝아야 할 팬사인회에서 더보이즈 멤버들은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문제의 주점에 함께 있었던 멤버 에릭은 "그냥 친구들 사이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앞으로는 저희가 하는 일에 있어서 더욱더 신중하고 여러분들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당사자인 큐 역시 눈물을 흘리며 팬들에게 진심을 다해 사과했다.

모모랜드는 최근 신곡 '암쏘핫', 더보이즈는 '블룸블룸' 활동을 마무리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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