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그룹 인피니트 멤버이자 배우 남우현이 뮤지컬 '메피스토'에서 1인2역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남우현은 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메피스토'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메피스토와 파우스트를 동시에 연기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남우현은 "메피스토는 파우스트보다 전반적인 템포가 빠를 거라 생각하면서 연기를 하고 있다. 메피스토가 인간의 욕망을 끄집어내는 캐릭터라면 파우스트는 더 템포가 느리다"고 설명하며 "선배들에게 많이 배운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분들이 마음 속에 큰 욕망과 야망을 가지고 있는데 감추고 산다. 이 작품은 그런 욕망에 대한 깨달음을 줄 수 있다"며 "한번 보면 모를 수 있다. 두, 세 번 봐야 한다"고 웃었다.
'메피스토'는 소설 '파우스트'를 각색해 만든 뮤지컬로 세상의 모든 지식을 섭렵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대상이었던 파우스트가 자연의 순리를 거스를 수 있다는 유혹 앞에서 선택을 하고 그 결과를 맞닥뜨리는 내용을 담는다.
'메피스토'는 지난달 25일부터 시작해 오는 7월28일까지 공연을 펼친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