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2PM 옥택연.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옥택연이 스토커 퇴치에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최근 팬들의 도움을 요청하며 '사생팬'을 퇴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옥택연은 새롭게 SNS를 개설하며 오랫동안 방관해왔지만 더 이상은 아닌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9일 옥택연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롭게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다고 알렸다. 옥택연은 인스타그램 계정 소개글에 "스토커가 나의 이메일 주소로 계속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고 있어서 진짜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남기며 공식 계정을 개설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10일 해당 스토커가 인스타그램에 "장우영"이라는 댓글을 남긴 것에 "그만 좀 해"라고 답글을 단 캡처 사진을 게재하며, "그만해 너인 거 다 알아"라고 말했다.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이날 옥택연은 "너무 걱정할 필요도 없다. 관심 가지지 않으면 그만둘 거라는 생각에 너무 오랫동안 방관해 온거지만 더 이상은 아닌 것 같다"며 "팬 여러분들 덕분에 많은 정보 얻을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특히 "이렇게 사람을 괴롭히는 것을 자랑으로 생각하고 즐거워하는 사람은 도움이 필요하다. 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힘내보자"며 해당 스토커를 겨냥한 듯한 말을 남겼다.

▲ 옥택연이 게재한 스토커의 메시지 캡처. 출처ㅣ옥택연 SNS
앞서 지난 3일 옥택연은 자신의 트위터에 스토커급의 악성 '사생팬'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여러 장의 캡처 사진과 장문의 글을 연달아 게재했다. 옥택연이 게재한 캡처 사진에 따르면 이 스토커는 멤버들의 개인 메일이나 카카오톡 메신저로 욕설이 담긴 메시지나 "나는 오빠의 전화번호와 주소를 안다"는 등 협박성 메시지를 연달아 보냈다.

옥택연은 이와 관련해 "이 사람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다면 알려달라. 나는 이 미친 사람이 우리를 괴롭히는 것을 두고 보지 않을 것이다. 2PM은 핫티스트(2PM 팬덤명)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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