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듀스X101' 하차를 결정한 최병찬. 제공ㅣ엠넷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엠넷 '프로듀스X101'에 출연 중이던 그룹 빅톤 최병찬이 만성 아킬레스건염의 통증 악화로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한 가운데, 최병찬의 하차로 3차 순위발표식 인원 변동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11일 소속사 플레이엠에 따르면 최병찬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프로듀스X101' 하차를 결정했다. 최병찬은 소속사를 통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지금도 한 글자 한 글자 적어내려가는 것이 힘들지만 더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 뵙기 위해서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한 것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휴식을 취하고 회복 후 무대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최병찬은 지난 주말부터 하차를 결정, 3차 순위발표식 녹화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지난 주말 진행된 '프로듀스X101' 3차 순위발표식 녹화에서는 다수의 탈락자가 발생했다. 탈락자가 누구인지는 보안에 부쳐진 상황.

최병찬이 순위발표식에 참석하지 않고 하차를 결정했기 때문에 최병찬의 하차로 합격 인원의 변동이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병찬은 8주차 순위 16위로 무난하게 생방송 진출이 가능한 순위의 참가자였기 때문이다.

'프로듀스X101' 측에서 최병찬의 하차 시점을 순위발표식 이전으로 인정할 경우 최병찬이 빠진 자리에 한 명의 추가 합격자가 나올 수도 있다. 반면 최병찬을 포함한 상태에서 합격자를 확정하고 그대로 탈락자를 결정할 가능성도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물론 최병찬이 생방송 진출 순위에 들지 못했을 가능성도 없진 않지만 최근의 상승세를 생각하면 합격자 그룹에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고 보는 쪽이 더 설득력 있는 상황이다.

연습생들의 합격, 불합격 여부는 '프로듀스X101' 방송 상 중요한 지점이기 때문에 엠넷 측에서도 이와 관련한 입장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조심스러운 상태다. 최병찬의 하차로 인한 합격자 변동 여부는 12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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