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민정.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세빌리아의 이발사'의 배우 이민정이 남편이자 배우 이병헌을 언급했다. 

이민정은 1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세빌리아의 이발사' 제작발표회에서 "이병헌과 예능에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정은 '이병헌과 예능에 함께 출연할 생각이 없느냐'라고 묻자 "없다"라고 단호히 답하면서 "배우에게 예능은 양날의 검일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신중히 선택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병헌에게) 이 프로그램의 기획을 처음 얘기했을 때 '재밌을 것 같다'는 말을 하더라"고 밝혔다. 

또한 "실제 일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었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고충을 느꼈다. 종아리가 너무 부어서 아팠다"면서 "남편이 '재밌어?'라고 물었을 때 '진짜 힘들다'고 말했던 게 기억난다"라고 덧붙였다. 

동명의 오페라에서 모티브를 얻은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경력 53년의 장인 이발사와 대한민국 최고의 헤어 디자이너가 톱스타 연예인 크루들과 함께 스페인 미용실에서 펼치는 이야기.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이날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밤 10시10분에 방영된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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