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보(오른쪽) ⓒ레알마드리드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구보 다케후사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일본 언론 사커 다이제스트13일 스페인 기자 헤수스 수아레스의 언급을 인용해 구보 다케후사는 리오넬 메시보다 다비드 실바 스타일에 가깝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차세대 축구 스타로 평가받는 구보 다케후사는 일본의 메시로 불린다. 어린 나이에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진출했고,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 B팀을 이적했다.

구보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 1군 프리시즌에 합류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그를 직접 확인하길 원해 구보는 B팀이 아니라 A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이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친분이 깊은 헤수스 수아레스 기자는 “14살이었을 때 구보를 직접 봤다. 그는 기술이 좋고, 영리했다. 무엇보다 일본인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자기 주장이 강하고 개성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본의 메시라고 평가 받았지만 메시보다 스페인의 다비드 실바에 가깝다는 것이 처음 봤을 때 느낌이다. 폭발적인 스피드는 없지만 최고 속도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을 쓸 수 있고 어떤 포지션에 적응할 수 있는 영리함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은 능숙함이다. 골키퍼와 마주했을 때 항상 반대쪽에 있었다. 개인의 능력을 기반으로 한 역습 스타일의 레알 마드리드보다 바르셀로나에 오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하지만 라리가에서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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