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 '미러'는 16일(한국 시간) "데 헤아가 맨유와 5년 동안 총액 9750만 파운드(약 1445억 원)에 달하는 새로운 계약을 앞두고 있다"라며 "데 헤아가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받은 골키퍼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데 헤아와 맨유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끝난다"며 "맨유와 데 헤아의 대리인이 협상에 들어갔다. 데 헤아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똑같은 주급 50만 파운드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부터 데 헤아의 재계약 문제는 계속됐다. 주급 금액에 대해서 인상을 원했던 데 헤아다. 이 매체는 "맨유가 데헤아 측의 요청을 받아들일 준비는 아직 되지 않았지만 의견은 어느 정도 접근했다"라며 "데헤아는 주급 37만5천 파운드(약 5억5600만 원)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데 헤아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뽑힌다. 지난 2011년부터 맨유에서 활약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이적할 당시 그는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 1890만 파운드(약 280억 원)를 기록한 바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데 헤아가 구단과 재계약을 놓고 협상을 해왔다. 조만간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그가 맨유에 오래 남아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