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방송된 KBS2 '저스티스'에서는 동생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쫓는 변호사 이태경(최진혁)과 송우용(손현주)의 숨막히는 대립이 그려졌다.
이날 검사 서연아(나나 분)는 돌진하는 커다란 트럭에 치일 뻔 했다. 겨우 위기에서 벗어나 숨을 돌린 서연아는 차 번호 조회를 요청했다. 이후 이태경은 송우용에게서 서연아가 거슬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송우용은 "가만두니까 자꾸 싸움을 걸어오는데. 서연아, 어떡하면 좋을까 태경아"라고 언급했고, 이태경은 애써 표정을 감췄다. 이때 서연아에게서 전화가 걸려왔고, 이태경은 태연한 척 하며 사무장에게서 걸려온 전화라고 둘러댄 후 전화를 받았다.
서연아의 상황을 들은 이태경은 송우용이 그를 저격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감했다. 이태경은 서연아에게 "뭔지 알고 덤벼라"라며 질책했고 서연아는 "여기까지 왜 온 건지 이해가 안 간다'며 답답해 했다.
이태경은 송우용에게 이 사건에 대해 물었지만 송우용은 발뺌했다. 이후 송우용은 자신의 심복인 최과장(장인섭)에게 "머리를 써야지"라며 다그쳤고, 최과장은 장치수(양현민)에게 분노로 폭행을 했다. 장치수가 서연아를 친 범인이었던 것. 이에 서연아는 장치수를 불러내 "7년 전 아현동 살인 사건에 장엔터 개입되어있죠? 범중에서 장엔터로 흘러간 장부를 가져다 달라"고 요구했다. 이야기를 전해들은 송우용은 서연아를 제거하겠다고 마음 먹었다.
이태경은 정진 공장으로 내려가 메탄올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로 했다. 탁수호(박성훈)은 송우용에게 "이태경 변호사가 잘 해줘야 할 텐데"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이후 탁수호는 메탄올 사건에 대해 조사하는 이태경의 영상을 계속해서 돌려봤다. 탁수호는 이태경이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을 때 즈음 그를 불러냈다. 그리고는 "영혼을 잃어버린 인간은 인간일까요, 아닐까요"라고 물었다. 이후 이태경에 "피해자들 설득해서 소송 취하해 달라"며 이전과는 다른 태도를 보였다.
이에 송우용에 대한 의심이 커진 이태경은 죽은 태주(김현목)의 휴대폰을 복원해 송회장이 품고 있는 비밀이 무엇인지 알아내려 했다. 하지만 별다른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송우용은 이태경에 자신의 아들을 가르쳐 달라고 말했고, 교육을 받을만한 더 좋은 곳들이 많은데 왜 하필 자신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송우용은 "아들을 훌륭한 변호사로 만들 생각 없다. 아무것도 안 하고 살아도 평생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경은 "박수호 느낌이 좋지 않다. 정진 사건은 맡지 말자"고 말했지만, 송우용은 "이번 사건만 잘 끝내면 강남 한복판에 150층짜리 건물을 올릴 수 있어"라며 그를 재차 설득했다.
한편 탁수호는 메탄올 피해자가 쓰러졌다는 소식에 직접 병원으로 향했다. 그리고는 시력을 잃었다는 피해자를 위로하는 척하며 피해자의 눈에 가위를 가져다 댔다. 탁수호는 "진짜 눈이 잘 안 보이냐. 얼마나 안 보이는 거지?"고 거듭해 물었다. 그 모습을 이태경이 지켜보고 있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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