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멜루 루카쿠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로멜루 루카쿠를 이적시켜도 대체 영입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루카쿠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이적이 유력한 선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루카쿠보다 앙토니 마시알, 마커스 래시포드를 중용했다. 이번 프리시즌에서도 래시포드가 원톱 공격수로 출전한 경기가 잦았다.

루카쿠를 원하는 팀은 유벤투스, 인터밀란(이상 이탈리아)이다. 유벤투스는 파울로 디발라와 스왑딜을 추진했고, 인터밀란은 현금 이적을 시도했지만 좀처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맨유는 루카쿠 이적이 완료되더라도 대체 영입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5일(한국 시간) "맨유는 루카쿠를 내보내도 대체 영입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은 안데르 에레라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났을 때도 대체 영입이 없다고 밝히며 스콧 맥토미니와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로 메우겠다고 했다. 이번에도 같은 생각이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솔샤르 감독은 루카쿠가 나가면 메이슨 그린우드, 앙헬 고메스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겠다. 어린 선수들이 많이 뛸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이적 시장에서 1997년생인 다니엘 제임스와 아론 완-비사카를 영입하고 에레라 대체 영입을 하지 않고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뱉은 말을 실천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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