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여전히 입지가 애매한 필리페 쿠치뉴(FC바르셀로나)의 운명은 FC바르셀로나 잔류일까, 타 리그 이적일까.
이에 대해 쿠치뉴의 대리인인 키아 주라바키안이 입을 열었다. 그는 5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매체 '토크스포츠'를 통해 "쿠치뉴가 프리미어리그 팀에서 뛸 가능성은 작다"고 전했다.
리버풀에서 뛰었던 쿠치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등 상위권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아무런 소식이 없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PSG) 정도가 그의 시선에 들었을 뿐이다.
그는 "쿠티뉴에게 리버풀의 라이벌 팀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이유는 간단하다. 리버풀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고 유대감이 있기 때문이다"며 리버풀 외에는 다른 팀에서 뛰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쿠치뉴도 바르셀로나에 잔류해 경쟁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세웠지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이적설이 계속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주라바키안은 "맨유는 대단한 팀이다. 내 선수들도 있다. 팀에 대한 존겸심이 있다. 하지만, 쿠치뉴의 맨유 이적은 어렵다는 표현보다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며 선을 그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