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아스널이 이적료 차이를 줄이지 못해 목만 빼고 바라봤던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가 에버턴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대중지 '더 선'과 '인디펜던트'는 6일(한국시간) '에버턴이 자하 영입을 위해 6천5백만 파운드(958억 원)의 이적료에 셍크 토순, 재임스 맥카시를 얹어 보내려 한다'고 전했다.
마르코 실바 에버턴 감독은 공격력 보강에 집중하고 있지만, 선수 영입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모이세 킨을 532억 원에 유벤투스에서 보강하며 자금력이 있음을 알려줬다,
자하의 이적료는 8천만 파운드(1천155억원)로 책정됐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엄청난 이적료 설정에 아스널이 몇 차례 제안을 넣어도 거절당한 이유다. 분할 납부라는 궁여지책까지 세웠지만,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에버턴은 달랐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지속해 만나면서 선수를 추가로 보내주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금이 없는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최대한 선수를 그러모은다는 방침이다.
주급 인상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자하가 받는 주급은 13만 파운드(1억9천만 원)다. 에버턴은 20만 파운드(2억9천만 원) 이상까지 인상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