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벤투스가 디발라(왼쪽), 만주키치(오른쪽) 등을 맨유에 주고 포그바(가운데)를 영입하려 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유벤투스가 엄청난 협상을 시도한다. 폴 포그바 영입에 선수들을 무더기로 제안했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6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이적 시장 막판에 희망을 꿈꾼다. 포그바 영입에 선수 3명을 제안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포그바 영입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파울로 디발라, 마리오 만주키치, 블레이즈 마투이디를 포그바 영입에 얹히려고 한다. 선수 3명을 보내고 포그바를 영입해 중원을 보강할 생각이다.

맨유에 ‘맞춤형 패키지’를 제안한 것이다. 마투이디로 허리를 보강하고, 원래 연결됐던 디발라와 만주키치를 협상 테이블에 올렸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만주키치가 맨유와 개인 합의를 체결했다”라며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 로멜로 루카쿠와 디발라 스왑딜을 논의했지만, 디발라의 높은 연봉 요구에 철회했다. 디발라도 맨유 이적보다 유벤투스에 남아 주전 경쟁을 원했다. 5일 J메디컬 센터에서 다음 시즌 메디컬 테스트까지 끝냈다.

맨유도 마찬가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를 다음 시즌 핵심으로 평가했다. 레알의 연이은 러브콜을 뿌리친 이유다. 여기에 젊고 투지 넘치는 선수를 원하는 맨유가 만 32세 마투이디에게 만족할지 의문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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